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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거시경제 현황 · 전망 분석에 따른 투자 대안

UPWARD 2020. 3. 10. 14:47

IMF는

2019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에서 3.0% 수준으로 하향하고

2020년에 대해서는 3.5%에서 3.4%로 하향하였습니다.

특히 2019년 선진국 성장률은 0.2%p 하향한 1.7%로 제시하였는데, 미국(-0.2%p), 유럽(-0.1%p) 등도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이러한 하향 조정의 원인으로

‘미중 무역갈등과 관세부과에 의한 글로벌 교역거래 감소 및 Brexit에 의한 EU 경제권 투자 감소’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요인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불균형’ 과 다운사이드 리스크’ 입니다. ‘불균형’은 현재 미국과 주요 선진국 경제를 지탱하는 정책은 ‘확장재정 및 통화완화 정책’ 등인데, 이러한 정책이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고 생산/수요 간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공급 경제와 수요 경제 부문은 상호간 선순환 구조를 띄면서 경제를 견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민간 수요 위축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정책 부양에 의한 공급 경제 확장 효과가 한계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민간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공급 경제 부양은, 재고 확대의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경제 부양 정책의 카드는 소진이 되고, 경기는 침체에 빠지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기 다운사이드 리스크’ 입니다. 이미 미·중 무역갈등으로 관세부과의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고, 이로 인해 미국의 대중국 수급 감소·글로벌 교역 규모 감소 등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고기술 분야에서 공급 부문 Chain이 악화될 소지가 있는데, 이러한 Supply Chain의 악화는 일국 경제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경제를 악화시킬 요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High-tech 기업의 기술력은 여타국의 경쟁력 높은 1/2차 부품이 기반될 때에만, 제품으로 실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과 같은 무역전쟁 하에서는 글로벌 기업 기술 실현성이 약화될 수 있고 이는 ‘기업/글로벌 경제’의 생산 부가가치를 감퇴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경제의 다운리스크 확률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미·중 무역갈등 이후 확산되는 ‘국가 이기주의적 정책과 지정학적 위험’ 입니다. 무역전쟁은 자국의 산업보호 이념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자국의 ‘외교/안보/정치 이념 고수’의 수단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에 나타난 ‘미국/중국 갈등, 미국/터키 갈등, 이란/사우디 갈등, 미국/이란 갈등’ 등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정치적·경제적·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확신시키는 요인이 되는데,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하에서, 관세부과로 원자재·중간재 등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글로벌 교역시장은 크게 위축될 수 있습니다. 특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데, 이는 유가·원자재·중간재 가격 등을 불안하게 하고, 결국 글로벌 경제의 정책 효율성을 마비시키는 요인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습니다. 결국 ‘국가 이기주의적 정책과 지정학적 위험’이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이것이 또 다른 수요 부문 악화를 초래하는 구조적 위험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셋째, 미국 경제의 자연순환적 위축 가능성·FRB의 통화정책에 대한 효과 의문과 같은 부정적인 사안들이 존재합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경제의 견고한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서, 지속적인 재정지출 확대·FRB에 대한 금리인하 압박 등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동 요인들로 인해서 미국 경제의 급진적인 침체 리스크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확장재정·금리인하’ 정책이 지속가능한지에 대해 금융시장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는 미국 경제의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연간 2% 내외)에 대한 반증적 근거로 작용하는 것이며, 향후 미국 및 글로벌 경제의 디플레이션 진입을 예고하는 사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미국 경제의 침체 확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일 미국이 현재 시점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이어간다면, 당장의 경제 부양에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금리인하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신용버블 우려’ 등이 표출될 수 있기 때문에,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 및 수요 감소’ 등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후 전망의 경로는 ‘글로벌 국가간의 정책합의·합리적인 내수 정책’의 달성 여부에 따라, 다소 달라질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및 유럽 경제의 성장 탄력도 약화, 중국 경제성장률 하향 등으로 전세계 경제는 위축세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경제의 다운리스크가 커지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 경로가 악화되는 순환적 경기위축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미·중 무역분쟁, Brexit,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코로나 바이러스 등 글로벌 금융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도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은 모두 우리나라의 주요 무역 파트너로서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일본의 수출규제가 확대될 경우 관련된 국내 기업들이 큰 곤란을 겪을 수 있으며, 기업들의 실적 악화는 금융권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개선에 따른 효과는 장기적으로 국내 기업들에 큰 기회로 작용할 수 있고, 기계장비의 높은 일본 의존도 완화는 장기적으로 국내 경제구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지원하는 금융권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출처 : KB금융 분기보고서 (2019.9)

정리하자면, 국내 경제 상황의 전망은 미·중 무역분쟁과 Brexit,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리스크 존재로 글로벌 국가 간의 정책합의·합리적인 내수 정책 달성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개선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업계 파악, 2. 기계장비의 높은 일본 의존도 완화에 따른 구체적인 기계장비 업체 리스트업, 이 두가지와 관련된 기업 중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업계들에서 투자처를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꾸준히 분석 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